오랜만에 웹 소설을 읽었다.
^^ 로맨스 소설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네이버 웹 소설을 자주 읽었었는데 2년 전부터 종이책을 읽느라 통 못 읽은 로맨스 소설 ㅎㅎ
성소작님의 소설은 처음 읽어본다
지원은 말기 암 환자로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시한부 환자다.
병원비가 없어 병원비를 가지러 집에 온 지원! 자신의 베스트 프렌드와 남편이 함께 침대 위에서 자신이 죽고 나면 사망보험금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행복한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아 침실로 뛰어들어간다.
불륜을 저지른 둘은 놀란 것도 잠시, 너무 당당한 모습에 지원은 더 화를 내고 몸싸움을 하다 머리를 다쳐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게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민환과 결혼하기 전 과거로 돌아간 지원!
과거로 돌아간 지원은 힘든 삶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민환가 멀어지려고 노력하고, 자신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수민이의 실체를 알고 민환과 둘을 엮어주려 노력한다.
>> 지원이 과거 시어머니께 속 시원하게 한마디 할 때 내가다 홀가분했다. 수민의 열등감이 수민을 점점 악마로 변하게 만든 건 아닌지.
자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친구 또한 자신처럼, 자신보다 더 불행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그렇게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려야 행복했을까?
네이버 웹 소설로 재미있게 읽고 있던 소설이었는데 ^^ '오디오 클럽'으로 만나게 돼서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소설을 읽고 오디오 클럽으로 들으니 또 다른 느낌이다. 성우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내 남편과 결혼 해줘' 오디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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