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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한 힐링방법

다시보고 싶은 영화 '계춘할망' 이번엔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by 하땅이 2022. 6. 1.


할머니의 끝없는 사랑
그 사랑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계 춘 할 망


2015년 엄마, 언니와 영화관에서
개봉과 동시에 보고
7년 만에 다시 본 '계춘 할망'
이번엔 신랑, 아이들과 함께 봤다.


당신에게도 있나요? 영원한 내편

당신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할머니가 나의 바다예요.


감독 / 출연진




아들을 저세상으로 일찍 보내고 며느리는
떠나고 그렇게 남겨진
하나뿐인 손녀.
그런 손녀를 애지중지 귀하게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결혼 잔치가 있어
찾은 타지에서 그만 손녀를
잃어버리고 만다.


혜지는 친모가 데려간 거였는데
교통사고로 죽고 고아원으로
보내져 좋지 않은 환경에서
친구들과 모여 살며
도둑질과 조건 만남 등
부적절한 생활을 하며 살고 있다가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12년 만에 어렵게 찾은
손녀 혜지.

그동안 못 해준 사랑까지
다 해주고 싶은 할망의 마음.

다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고
혜지에게 미술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재능을 알아봐 준
선생님이 혜지를 이끌어준다.

다시 찾은 행복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조금씩
그 행복을 조금씩 느낄 때쯤
친부가 찾아온다.

사실 혜지는 이복 자매인 은주였다.
엄마가 데려간 혜지는 할머니에게
데려다 달라며 엄마를 졸라 보지만
엄마는 들어주지 않고
혜지 키우는 문제로 계부와
말다툼을 하는 중 교통사고로
엄마와 혜지는 그만 죽음을 맞는다.

보험사기로 은주를 혜지로
바꾼 아빠는 보험금을 챙기고
은주는 그렇게 혜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자신에게 무안한 사랑을
주는 계춘 할망 옆에  죄책감
때문에 있을 수 없기에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더 흐르고
치매에 걸린 계춘 할망 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할머니 곁을 지켜준다.



루피는 할머니가 나오는 주제는
어김없이 눈 물 바람이다.

자신의 마음에 솔직한 부분도
있지만 아마 할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라서 그런 거 같다.

얼마 전에는 할머니 여행 간다는
말에 어찌나 통곡을 하며 울던지
자신의 분신이라며 인형도 데려가라며
그 모습이 웃기면서도
할머니를 생각하는 루피의 마음이
너무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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